남들보다 편한 삶을 살아왔다. 

하고 싶은 것 하며 아이들 키우고 ... 다른 전업주부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며 나도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며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늦은 나이였다. 

아마도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 중에 가장 연장자였던것 같다.

늦은 나이에 보육교사 2급 공부를 하여 지난해 드디어 취득을 하였다. 

나의 확고한 의지보다는 취업이 잘 된다는 주위의 권유로 시작한 인생2막을 위한 준비였다.

직장을 다니며 어렵게 공부한 것이지만 자격증이 나오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자신감도 생겼다.

운이 좋게도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직장어린이집에 취업이 되었고 공부하던 김에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증도 따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때마침 더 좋은 자리가 추천 들어와 이직을 하게 되었다.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가 오듯이 항상 무엇이든 두려워 말고 기회가 될때 자격증은 취득해 놓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 나이에 무슨...' 이런 생각은 버리고 항상 화이팅하고 살자!

참고로 지금 내 나이는 51이다.